본문 바로가기
영화의 여운

영화 :: '그녀(Her)' 줄거리 요약

by 이 장르 2020. 5. 18.
728x90
반응형

 

이혼을 당한 테오도르.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중에, 우연한 계기로 OS를 설치하게 된다.

 

 

털어놓고 싶어도 마땅히 털어놓을 만한 곳이 없었던 테오도르는, ‘사만다’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어 하는 OS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일상을 공유하게 된다.

 

사만다는 공유된 일상으로부터 인간의 감정을 학습하게 되고, 테오도르는 늘 자신과 함께해주는 사만다에게 정이 가게 된다.

 

일상의 공유를 넘어 삶을 공유하게 된 테오도르는 사만다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사만다와 일상을 공유하던 도중, 테오도르는 어설픈 공감을 하는 사만다에게서 OS의 한계를 느낀다. 그리고는 사만다를 향해, 너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을 홧김에 해버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실체가 없는 사만다를 당당하게 소개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며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 시작한다.

 

이를 알 리 없는 사만다는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테오도르의 차가운 반응뿐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것이 사만다의 잘못이 아님을 깨닫고, 사만다와 대화를 시도하려 하지만 아무리 불러봐도 사만다는 대답하지 않는다. OS를 확인해보니 ‘확인할 수 없는 운영체계’라는 표시만 화면에 덩그러니 떠있을 뿐이다.

 

사만다를 영영 볼 수 없다는 마음에 미친 듯이 사만다를 찾아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사만다와 연결이 되고, 알고 보니 운영체계 업데이트 때문에 연결이 되지 않았던 것. 사라진 줄 알았던 사만다와 대화를 하다가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시에 다른 사람과도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과 자신 이외에도 사랑을 하고 있는 관계가 꽤 많았다는 것. 테오도르는 그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테오도르는 사만다와의 이별 후 이전 결혼생활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오랜 생각 끝에 깨달음을 얻고 전부 인에게 사과의 메일을 보낸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