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관하여37 읽기 좋은 책 :: '콜미바이유어네임(그해, 여름 손님)' 후기 글쓰기 과제로 읽게 된 책 '콜미바이유어네임(그 해, 여름 손님)' 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의 원작소설 당연히 책을 보고 영화를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할 일들에 치여, 어쩌다 보니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해한다. 이질적인 배경, 겪어보지 않은 상황들이 어쩌면 활자를 바탕으로 상상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으리라. 그만큼 영화를 볼 때에 머리에 힘을 빼고 봤다는 말이 되겠지. 28년 중 아주 잠시 유럽을 다녀왔다고 그 배경과 문화가 모두 이해될 턱이 없었고, 또 아직까지는 같은 성별을 보고 설레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기에 영상을 보고도 그 미묘한 감정을 읽기란 어려웠다. 확실히 다른 성별에.. 2020. 5. 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