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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벌써 3월하고도 22일.
생각지도 못한, 많은 축하를 받아들고있자니, 내것이 아닌걸 들고있는 기분이기도하고.
분명 남들에겐 달력안의 검은숫자로 적혀있는,
흔쾌히 지나칠수도있는 수많은 생일 중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조그마한 노력일지라도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보내주는 몇마디를 조심스레 풀어볼때면
나또한 이렇게 따뜻할수있을까 생각해보게되기도하고.
삶의 진도가 나갈수록 힘을 들여야 할 부분은 점점 늘어나고
각자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게 때로는 벅찰때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새로운 숫자를 마주할때마다 시간 한조각을 내어주는 것조차 쉽지않으니까.
언제까지 우리, 서로의 시간을 떼어줄 수 있을지는 알수없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함께해주려는 그 향기에 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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