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같은 실패를 하게 될지라도 그것에서 얻어 가는 것은 각기 다르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유사한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이 최악의 상황을 말했음에도 빠른 시간 안에 과거만큼, 혹은 과거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룩해낸 집단이 있는 반면, 분명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함에도 그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최악을 향해 가는 집단도 있다. 분명 인간이 당장 극복하기엔 크나큰 실패라는 유사성을 지님에도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다. 우리는 이들이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가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도전에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실패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꾸준히 노출되고 있기에 우리는 여전히 실패를 두려워하고 있다. 물론 인간이란 존재는 자신이 타인보다 도드라지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미완성의 자신을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실패를 그저 부정적인 경험으로 끝낼 것인가, 혹은 이 경험에서 배울 점을 찾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것인가는 온전히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현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수익창출이라는 결과를 내기 위해 수익창출을 해나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처음부터 수익창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보단 이타적인 목적으로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고 답변한다. 어쩌다 보니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수익창출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말한다. 이것은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자신의 이익을 목표로 하여 만들어진 콘텐츠보다 타인을 위하는 콘텐츠를 선호한다. 우리는 이미 상업적인 목적을 지닌 콘텐츠에 오랜 기간 피로해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이 최종적으로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하여 예전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확실하게 분간할 수 있다. 어쩌면 이러한 상황에서 이타적이라는 요소는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타적인 행위일수록 후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늘어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앞으로 극한으로 치달을 경제현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순적이게도 스스로의 콘텐츠를 발견해 이것을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로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이 최종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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